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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개론 영화리뷰_등장인물, 줄거리, 감상평

by 지유행복 2025. 1. 7.

건축학개론 영화리_등장인물, 줄거리, 감상평

영화 속 등장하는 인물들

이승민은 현재 시점에는 배우 엄태웅과 과거 시점에는 배우 이제훈이 연기합니다. 그는 건축학과 학생으로 현재는 건축사무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승민은 내성적이고 순진한 성격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 서툴렀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감정표현을 다하며 순수한 사랑을 이뤄나가려고 노력했던 인물입니다. 첫사랑 서연과 점점 가까워지기 노력하지만 자신의 오해를 통해서 그녀와 거리가 멀어지고 맙니다. 현재시점에서 다시 만난 그녀에게 다시 마음을 내여 주지만 오랜 시간 동안 그녀는 과거 속에 좋은 추억으로만 남겨두게 합니다. 승민은 과거 첫사랑을 통해서 성숙해져 가는 인물입니다. 양서연 현재 시점에는 배우 한가인과 과거 시점에는 배우 수지가 연기합니다. 그녀는 음대생으로 건축학개론 수업을 통해 승민을 만나 점점 관심과 호감을 표시합니다. 승민의 서툴고 어색한 감정표현에 그녀는 이해하며 의지하려고 노력합니다. 현재의 서연은 자신에 대한 사랑이 남아있는지 승민을 찾아와 만나면서 과거의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과거에는 첫사랑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지만 현재는 사랑에 대한 상처는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게 됩니다. 납뜩이는 배우 조정석이 연기합니다. 승민의 동네 친구로서 승민의 고민과 위로를 해주는 인물로 현실적이고 직설적인 인물입니다. 코믹한 대사와 행동으로 영화의 관전포인트를 만들어 주며 조용한 영화분위기를 한층 더 유머로스하게 승화해 주는 역학을 합니다. 본인도 사랑을 모르지만 사랑에 대해 전문가처럼 조언해 주는 연출은 지금도 생각나게 합니다.

콩콩 심장이 뛰는 러브 스토리

영화는 현재시점에서 승민의 건축사무소에 서연이 찾아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15년이 지나 만나 승민은 서연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서연은 대학시절 건축학개론 수업을 같이 들었다는 말을 꺼내면서 과거 추억으로 떠나게 됩니다. 같은 동네에 살았던 그들은 우연히 건축학개론 수업을 들으며 자신들이 살고 있는 동네를 관찰하라는 숙제를 하기 시작합니다. 수줍음이 많고 내성적인 승민은 자신의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머뭇거리지만 서연은 그런 승민이 싫지만은 않습니다. 그들은 수업의 다음 숙제인 동네에서 가장 먼 곳을 관찰하기 위해 둘은 함께하게 되고 조금씩 가까워집니다. 수업에 참여할수록 둘은 함께 숙제하는 시간을 갖게 되고 설렘과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승민은 서연이 첫사랑이 되고 그녀에게 입맞춤을 하게 됩니다. 서로의 사랑고백은 하지 않았지만 감정을 주고받으면 서로를 향한 마음을 키워 갑니다. 하지만 그의 둘 사이에 학교선배 재욱으로 인해 삼각관계가 형성됩니다. 그는 서연을 좋아하는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다가갑니다. 하루는 취한 서연을 집에 바래다주는 과정에서 스킨십과 그녀의 집안까지 들어가는 장면을 승민이 바라보게 됩니다. 승민은 그녀를 다른 남자에게 잃어다는 아쉬움과 슬픔에 잠기며 그의 동네친구 납뜩이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게 됩니다. 납뜩이는 그런 승민을 위로하면 위트 있고 코믹스러운 말로 위로해 줍니다. 승민은 현실을 부정하며 서연에 대한 마음을 내려놓지 못합니다. 사실 승민은 그날 서연이에게 자신이 만든 건축모형을 선물을 주려고 했었던 것입니다. 승민은 서연과 연락을 끊어가면 점점 거리를 두며 마음을 주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서연은 승민의 강의실 앞에까지 찾아오며 기다려 만나며 자신이 애타게 기다리고 연락했다는 말을 꺼내지만 그는 그녀에게 마음을 내어주지 않습니다. 둘은 첫눈이 오는 날 추억이 쌓인 장소에 다시 만나기를 약속하며 시간이 흘러 첫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서연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곳에서 승민을 종일 기다리지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현실로 돌아와 서연이 승민을 찾아오게 된 이유는 자신의 집건축을 위해서였습니다. 그 계기로 그를 만나 대학시절의 이야기를 나누며 조금씩 당시 기억을 꺼내갑니다. 승민 주변에는 회사동료이자 결혼을 약속한 약혼녀가 있었음을 알게 되며 내심 아쉬워하는 표정을 감추게 됩니다. 한 번은 그녀의 집에 우연히 들르게 되는데 승민이 15년 전 주려고 했던 건축모형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녀 옆에 다른 남자가 있어 버려졌던 것인데 그녀가 갖고 있게 된 이유와 둘은 서로가 첫사랑임을 알게 됩니다. 첫눈이 내려 다시 만나자고 했던 날 서연은 승민에게 주려고 했던 음반과 CD플레이어를 그 자리에 두고 왔고 나타나지 않는 승민이 그녀의 물건을 갖고 있던 것입니다. 그렇게 둘은 서로에 애정은 있었지만 엇갈리 사랑으로 만나지 못했던 것입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난 두 사람 과거의 풋풋한 사랑은 추억으로 남겨두고 그때의 감정을 환기시키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건축학개론 영화 감상평

건축학개론은 첫사랑을 주제로 한 영화입니다. 두 주인공의 서툰 감정표현으로 사랑을 나누는 장면에서 보는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첫사랑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두 인물이 오해하고 엇갈리는 장면에서는 내심 아쉬움이 많았고 누구나 이런 경험은 충분히 있을 거라는 공감할 것에 충분했습니다. 시간이 지난 현재 다시 그들이 만나면서 첫사랑이 기억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물건을 통해 흔적을 남겨 현존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15년인 지난 기간에도 첫사랑은 변하지 않고 모두가 공감하는 것처럼 소중함을 느끼게 해 줍니다. 현재 서연이 승민을 다시 찾아와 옛 감정을 확인하려는 장면에서 만약 그가 다시 사랑을 하게 되었다면 어떤 결말이 나왔을까 하는 생각을 만들게 됩니다. 까메오처럼 등장하는 승민 친구 납뜩이는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코믹한 분위기로 바꾸면서 영화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만들어주었습니다. 누구나 갖고 있는 첫사랑이라는 익숙한 주제로 옛 추억을 회상하고 공감하기에 충분한 영화라고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