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등장하는 인물들
자홍은 귀인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나오며 직업은 소방관입니다. 그는 인간세상에서 희생과 봉사로 살고 있지만 내면에 깊은 고민과 걱정을 갖고 사는 인물입니다. 그의 직업만 봐도 죄가 없을 것만 같았지만 지옥에서 재판과정을 통해서 그가 저질렀던 일들이 타인에게 죄가 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자홍은 무엇보다는 가족에 대한 사랑과 애착이 드러나면서 감동을 전해주고 있으며, 유년기 시절 가정사로 힘듦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으로 살았습니다. 서로에 대한 입장과 생각을 통해서 죄책감에 대해 속죄하는 과정에서 성장하는 인물입니다. 강림 저승에서 삼차사의 리더로 자홍의 재판에 변호를 맡으며 자홍을 환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인물입니다. 이승과 저승을 넘나들며 문제를 해결하려는 책임감이 강하게 표현됩니다. 해원맥 삼차사 중 전사의 역할로 무력으로 자홍을 지키기 노력하는 인물입니다. 생각과 태도가 자유분방하지만 자홍이 저승에서 위험에 처했을 때 호휘하며 저승 재판이 순조롭게 될 수 있도록 지켜주는 인물입니다. 덕춘 삼차사 중 막내로 가장 인간적인 공감을 보여주며 순수한 마음을 가진 인물입니다. 말과 행동에 때 묻지 않는 역할을 보여주며 자홍을 가장 자상하게 대합니다. 수홍은 자홍의 동생으로 영화 중에 원기로 등장하여 자홍의 지옥재판에 큰 영향을 주는 인물입니다. 그는 군인으로 부대 내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원일병을 감싸주고 보호해 주며 친동생처럼 아낍니다. 하지만 총기사고로 인해 부상을 당하지만 안타까움 죽임으로 원기로 이승을 떠돌아다닙니다. 자신의 죽음임에 책임 있는 인물들을 공격하지만 강림의 설득에 수긍하며 주변인물에 대해 용서합니다. 영화 속의 인물들이 단순히 맡은 배역을 떠나 행동, 성격을 통해서 전달하는 메시지를 떠올리며 감상하면 좋을 듯합니다.
귀인과 시작하는 지옥 스토리
영화는 자홍이 화재현장에서 사람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희생하며 시작됩니다. 삼차사 중 해원맥과 덕춘은 자홍이 귀인이라며 저승으로 데려갑니다. 귀인은 49일 동안 7개의 지옥을 통과하게 되면 환생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자홍은 자신인 결코 귀인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저승에서의 재판을 받기 위해 강림, 해원맥, 덕춘 삼차사가 자홍을 변호를 하며 7개의 지옥을 경험하게 됩니다. 첫 번째 지옥은 화탕영도를 거쳐 살인지옥을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이승에서 사람을 죽게 한 사실에 대해 재판을 받습니다. 과거 자홍은 화재현장에서 위험에 처한 동료 소방관을 구하지 않고 빠져나와 죽게 만든 내용에 대한 심판이었습니다. 하지만 자홍은 동료소방관을 구하진 못했지만 고귀한 생명 8명을 구했다는 사실을 인정받아 무죄로 첫 번째 지옥을 통과하게 됩니다. 두 번째 지옥은 삼도천을 거쳐 나태지옥입니다. 이승에서 삶에 대한 나태함을 벌하는 지옥입니다. 자홍은 소방관의 일을 통해 나태함을 보이지 않고 무사히 통과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소방관의 일이 돈을 벌기 위해 살았다는 것을 실토합니다. 하지만 가족의 연명을 위해 낮과 밤에 쉬지도 못하고 돈을 벌어야 했다는 강림의 변호로 인해 무죄를 선고받고 통과하게 됩니다. 자홍은 이승에서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어머니와 작별인사를 하지 못한 것에 삼차사는 현몽에서 어머니와 자홍을 만날 수 있게 해주려 합니다. 하지만 저승에서 지옥귀가 나타나 삼차사와 자홍은 위협이 빠지게 됩니다. 이건 자홍의 가족 중 한 명이 이승에서 죽임을 당해 원기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강림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승으로 내려갔고, 자홍의 동생 수홍이 억울함 죽음을 당해 원기가 되었음을 확인합니다. 수홍은 부대 내에서 총기사고로 제때 병원으로 이송되지 못하고 총기사고가 박중위의 진급에 문제가 될까 땅에 묻히게 되어 원기가 되었던 것입니다. 자홍과 남은 삼차사는 세 번째 거짓지옥으로 가게 됩니다. 과거 희생당한 동료소방관의 딸에게 아빠가 쓴 것처럼 거짓에 대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승에서의 사람들은 거짓임에도 상실감은 컸지만 더 크게 성장했다는 강림의 변호로 인해 통과하게 됩니다. 원기가 된 수홍은 원일병을 따라다니며 괴롭히지만 죄책감에 괴로워 목숨을 끊으려는 원일병을 보게 됩니다. 끝내 원일병을 용서하고 강림과 동행하게 됩니다. 그사이 자홍은 네 번째 불의지옥과 다섯 번째 배신지옥을 겨처 여섯 번째 폭력지옥을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어린 시절 자홍은 수홍을 무차별하게 폭행한 것에 대한 재판을 받게 됩니다. 동생에게 용서를 구하지 않고 집을 나서면서 문제가 되었고 재판의 결과는 다음재판과 합산처벌을 요청하면서 마지막 지옥인 천륜지옥으로 갑니다. 이승에서 수홍을 찾으러 다니는 어머니의 안타까운 사실에 분노하고 원기의 힘으로 이승은 아수라장이 됩니다. 철륜지옥이 나타나면서 이승은 다시 평화로워지고 자홍은 부모에게 지은 죄를 심판받게 됩니다. 사실 자홍은 고등학교시절 생활고로 힘들어 가족들을 모두 죽이려고 했지만 실패로 돌아가고 15년 동안 가족들과 연락 없이 지냈던 것입니다. 당시 어머니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었습니다. 자홍은 후회하며 슬퍼하는데 그 순간 수홍이 어머니의 현몽에 나타나 형을 대신하여 어머니의 용서를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서 자홍은 모든 재판에 무죄를 선고받고 환생하게 되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신과 함께 영화리뷰 감상평
영화는 이승과 저승이라는 공간을 넘나들며 판자지적 설정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같습니다. 이승에서의 저지른 실수와 책임이 저승에서 대가가 따를 수 있다는 겁니다. 오늘날 가족 간에 유대관계가 약해지고 타인들에게 무관심해지는 이 시대에 우리가 깊이 생각하게 만듭니다. 자홍의 직업인 소방관에 대한 희상과 봉사에 대한 소중함도 알게 되었습니다. 누구의 생명도 고귀하고 중요한 가치가 있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천륜지옥에 대한 장면입니다. 영화 속 자홍의 잘못된 생각을 가질만한 우리 주변에 생활고로 힘든 이웃들도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이런 이웃들도 한편으로는 우리가 돕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결론적으로 누구나 실수를 하고, 때로는 그 실수가 큰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뉘우치며 속죄하려는 자세가 더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보입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어 가족과의 유대를 다시 돌아보게 만들었고, 부모님이나 가족에게 더 많은 사랑과 감사를 표현해야 함을 일깨워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