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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영화리뷰_등장인물, 줄거리, 감상평

by 지유행복 2024. 12. 20.

터널 영화리뷰_등장인물, 줄거리, 감상평

터널 영화리뷰 등장인물

등장인물들은 극한 상황 속에서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냅니다. 정수(하정우 분)는 터널 붕괴 사고로 고립된 평범한 가장이자 생존자입니다. 그는 제한된 자원 속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가족을 향한 희망과 사랑으로 버팁니다. 하정우는 정수의 고립감과 인간적인 두려움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정수의 아내 세현(배두나 분)은 남편을 구하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강인한 여성으로, 구조 작업을 독려하며 감정적으로도 중요한 축을 담당합니다. 그녀는 가족을 지키려는 강한 의지와 따뜻한 모성애로 극에 깊이를 더합니다. 구조대장 대경(오달수 분)은 책임감 강한 리더로, 복잡한 구조 작업 속에서도 인간적인 판단과 냉철함을 유지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입니다. 그의 헌신적인 모습은 구조대원의 본분과 인간성을 잘 보여줍니다.


터널 영화리뷰 줄거리

터널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터널에 갇힌 한 남자의 생존기를 중심으로, 구조 과정에서 드러나는 인간 사회의 복잡한 단면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자동차 영업사원인 정수가 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던 중, 길게 뻗은 터널을 지나다가 갑작스럽게 터널 붕괴 사고를 겪으며 시작됩니다. 터널이 붕괴된 후, 그는 차 안에 고립되고 외부와의 소통은 휴대전화 배터리에 의존해야 하는 극한 상황에 처합니다. 정수는 처음에는 곧 구조될 것이라 믿으며 차에 남아 있던 생수와 생일 케이크를 나눠 먹으며 버텨보려 하지만, 구조 작업이 예상보다 훨씬 길어지면서 점점 절망감에 빠지게 됩니다. 구조 작업은 터널 붕괴가 초래한 복잡한 상황 속에서 더디게 진행됩니다. 현장에서는 구조대장 대경이 주도권을 잡고 정수를 구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구조 작업은 붕괴된 터널의 크기와 정부의 비효율적인 대처, 미디어의 지나친 관심 등 여러 문제로 인해 계속 지연됩니다. 정수의 아내 세은 남편을 살리기 위해 애쓰며 구조대와 정부를 독려하지만, 터널 밖에서의 상황은 점차 정치적 논쟁과 여론 싸움으로 변질됩니다. 한편, 터널 안에서 정수는 고립과 생존이라는 문제와 싸우며 점점 더 극한의 상황에 직면합니다. 그는 좁고 어두운 공간에서 한정된 물자와 희박한 희망을 안고 하루하루를 버팁니다. 그러던 중, 같은 터널에 갇혀 있던 또 다른 생존자 미나를 발견하고 그녀와 함께 생존을 도모하지만, 미나는 결국 구조되기 전에 목숨을 잃게 됩니다. 이 사건은 정수에게 큰 충격을 주고, 그의 정신적 고통은 더욱 심화됩니다. 영화는 터널 밖의 구조 작업과 안에서의 생존기를 교차로 보여주며, 구조의 긴박함과 인간의 절박함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구조 작업은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터널 밖의 상황은 점점 더 혼란스러워집니다. 정부와 미디어는 사건의 중요성을 축소시키고, 구조 작업을 빨리 마무리하려는 압박이 강해지면서 정수의 생존 가능성마저 위태로워집니다. 결국, 구조대와 세현의 끈질긴 노력 끝에 정수는 가까스로 구조됩니다. 영화는 구조의 과정과 그 속에서의 갈등을 통해 인간의 생명과 사회적 시스템의 가치를 되짚으며, 극적인 결말로 마무리됩니다.


터널 영화리뷰 감상평

터널 붕괴라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인간의 생존 본능과 사회적 시스템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정수(하정우 분)의 고립된 상황은 관객들에게 생존의 절박함과 고독감을 생생히 전달하며, 그의 투쟁은 단순한 생존 그 이상의 가치를 느끼게 합니다. 특히, 영화는 재난 상황에서 드러나는 사회의 여러 모습을 냉철하게 묘사합니다. 구조 과정에서 벌어지는 정치적 논쟁, 미디어의 관심과 퇴색, 그리고 효율성에 집착하는 행정 시스템은 인간 생명의 소중함을 쉽게 희생시키는 현대사회의 단면을 비판적으로 드러냅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극의 몰입감을 높입니다. 하정우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현실적인 연기로 정수의 고립감과 절박함을 섬세하게 표현했고, 배두나는 가족을 지키려는 강인한 어머니의 모습을 진정성 있게 그려냈습니다. 오달수 역시 묵직한 책임감을 지닌 구조대장으로서 극에 무게감을 더했습니다. 영화의 긴박한 전개와 숨 막히는 연출은 관객들을 끝까지 사로잡습니다. 좁고 어두운 터널이라는 한정된 공간은 끊임없는 긴장감을 만들어내고, 그 속에서 정수가 보여주는 희망과 포기는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터널은 단순히 스릴을 주는 재난 영화가 아니라, 인간성과 생명의 가치를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극한 상황 속에서도 희망과 연대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하며, 깊은 감동과 메시지를 전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