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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러브 영화리뷰_등장인물, 줄거리, 감상평

by 지유행복 2024. 12. 19.

글러브 영화리뷰_등장인물, 줄거리, 감상평

글러브 영화리뷰 등장인물

글러브 영화에는 서로의 사연을 가진 인물들로 스토리를 따뜻하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먼저 주인공 김상남은 과거 잘 나가는 유명한 프로야구 투수였지만 하지만 다혈질과 거친 성격으로 사고를 일으켜 프로에서 몰락한 인물입니다. 사고의 대가로 청각장애 학생들에게 야구를 가르치는 선처를 받게 되지만, 김성남은 학생들에게 무책임한 행동을 보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열정과 순수함에 점점 변화하게 되며 진정한 야구코치로 변화합니다. 야구부의 중심에는 주장 재순과 에이스 동주가 있습니다. 묵묵한 성격이지만 책임감을 갖고 팀을 이끌어가는 리더의 재준은 비록 청각장애를 가졌지만 누구보다 팀을 사랑하는 인물입니다. 동주는 야구부의 에이스 투수로 실력은 부족하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개성과 사연을 가진 청음학교 아이들이 등장해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이 인물들은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며 야구를 통해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글러브 영화리뷰 줄거리

영화는 김상남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시작하여 프로 야구선수 몰락을 통해 청각장애를 가진 아이들과 만나는 과정에서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며, 아이들이 성장해 가는 감동적인 스토리입니다. 실제 청각장애가 있는 청주의 야구부 이야기를 모티브로 했으며, 그들의 도전과 희망, 인간적인 소통의 가치를 진정성 있게 담아냅니다. 주인공 김상남은 음주사건과 폭력사건으로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으며 문제를 일으킵니다. 사실상 그의 선수생명은 끝자락에 서게 되었고, 문제를 수습하기 위해 프로야구팀에서는 김상남이 성심야구부의 코치를 맡기를 제안합니다. 마음에도 없지만 떠밀리듯 시작되는 코치직은 김상남에게 점점 힘든 시간이 되어갑니다. 또한 학생들의 야구하는 모습을 본 김상남은 충격을 받습니다. 성심야구부의 야구 실력은 엉망진창이고, 소통마저 어려운 상황에 팀플레이가 되지 않고 야구에 대한 규칙과 이해가 낮았기 때문입니다. 성심야구부는 야구를 좋아서 꾸려진 팀같이 보였습니다. 야구부 아이들은 공 하나 제대로 던지지도, 잡지도 못하는 데다 그들의 야구를 향한 순수한 열정은 김상남에게 더욱 어색하고 낯설게만 느껴집니다. 김상남은 야구부에게 정을 두지 않기 위해 마음에도 없는 폭언을 하고, 아이들과의 거리감을 두며 이곳에서의 시간이 빨리 흘러 떠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프로선수의 코치에 대한 기대를 갖고 그에게 잘 보이기 위해 열심히 훈련에 임합니다. 야구부의 주장인 재순, 비록 청각장애가 있지만 강한 투지를 가진 에이스 동주를 비롯한 아이들은 서툰 몸짓과 서로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지만, 누구보다 야구를 사랑하고 진지하게 임하려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김상남은 아이들의 진심을 느끼며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합니다.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수어를 배우려 노력하였고,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야구를 가르치기 위해 코치로서의 책임감도 되찾게 됩니다. 청각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일반사람들과 달라 많은 연습을 하더라도 실력은 늘지 않았으며, 매번 시합에서 지기를 반복했습니다. 점점 아이들은 지쳐가지만 김상남은 아이들에게 멋진 꿈과 희망을 주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전국대회에 나가겠다는 목표를 삼습니다. 야구부와 함께하는 훈련 과정 속에서 시련과 한계에 부딪히기도 하고 크고 작은 갈등을 겪기도 합니다. 그러나 김상남과 아이들은 서로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주며 그 어려움을 극복해 나갑니다. 김상남 역시 과거의 상처와 실패로부터 조금씩 벗어나 야구부와 함께하며 진정한 의미의 야구를 깨닫게 됩니다. 결국 성심학교 야구부는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되지만, 승패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야구란 단순히 경기가 아닌 자신들의 꿈과 희망을 증명해 보이는 도전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경기장에 울려 퍼지는 침묵 속의 응원과 아이들의 뜨거운 열정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립니다. 마침내 상남과 아이들은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글러브 영화리뷰 감상평

야구라는 단순한 소재로 인간적인 성장과 진정한 소통을 그린 따뜻한 휴먼스토리입니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명의가 추락한 프로야구 선수 김상남과 청각장애를 가졌지만 열정만큼 최고인 아이들이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는 잔잔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주인공과 학생들과의 마음을 열고 나누려는 장면은 너무도 인간적으로 보였습니다. 또한 신체의 어려움이 있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야구를 통해 자신의 한계를 이겨내 나가는 과정은 감동적이면서도 묵직한 여운을 남깁니다. 영화를 통해 우리 주변의 청각장애 아이들의 일상과 꿈을 세심하게 표현하여, 단순한 동정보다는 그들 역시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임을 진솔하게 보여줍니다. 아이들의 서툰 몸짓과 진지한 표정, 그리고 야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점점 변화하는 상남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진정한 소통과 이해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만듭니다. 정재영은 문제 많던 투수 김상남 역할을 현실감 있게 소화하며 인간적인 변화를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청각장애 학생들을 연기한 배우들 역시 부족함 없는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이 영화의 진짜 매력은 야구경기의 승패를 떠나, 야구를 통해 그들이 서로에게 어떤 의미가 되어가는지를 보여주는 데 있습니다. 아무리 작은 꿈이라도 진심을 다해 도전하는 모습, 그리고 그 도전이 누군가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는 영화의 마지막까지 따뜻한 감동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