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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영화리뷰_등장인물, 줄거리, 감상평

by 지유행복 2024. 12. 19.

엑시트 영화리뷰_등장인물, 줄거리, 감상평

엑시트 영화리뷰 등장인물

등장인물들은 평범하지만 각자의 매력을 지닌 캐릭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주인공 용남(조정석)은 대학 시절 산악부 에이스였지만 취업에 실패해 백수 신세로 지내는 인물입니다. 그는 어딘가 철없어 보이지만 긍정적이고 순발력이 뛰어나며, 재난 상황 속에서 과거의 클라이밍 실력을 발휘해 영웅 같은 면모를 보여줍니다. 의주(임윤아)는 용남의 대학 후배이자 현재 컨벤션 센터의 직원입니다. 책임감 강하고 침착한 성격으로 위기 상황에서도 두려움을 이겨내며 용남과 함께 탈출을 시도합니다. 특히 의주는 용남과 함께하는 과정에서 강인한 내면을 드러내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용남의 가족들은 잔칫날 실수를 연발하는 용남에게 잔소리를 하지만, 막상 위기 앞에서는 서로를 걱정하고 응원하며 따뜻한 가족애를 보여줍니다.


엑시트 영화리뷰 줄거리

영화 엑시트는 재난 상황 속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보여주는 극한의 생존기를 그린 작품으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유쾌한 웃음이 조화를 이루는 코믹 재난 영화입니다. 평범하지만 능청스러운 캐릭터들과 예상치 못한 상황의 연속이 관객들에게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합니다. 주인공 용남은 대학 시절 산악부 에이스로 활동했던 인물이지만 졸업 후 몇 년째 취업에 실패한 백수 신세입니다. 그는 가족들의 눈치를 보며 지내고 있지만,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잃지 않습니다. 어느 날, 어머니의 칠순 잔치가 열리는 날이 찾아오고, 용남은 가족들 앞에서 체면을 세우기 위해 멋지게 꾸미고 행사장에 참석합니다. 잔치가 열린 장소는 용남이 대학 시절 짝사랑했던 후배 의주가 일하는 컨벤션 센터였고, 오랜만에 그녀를 마주한 용남은 반가운 마음과 동시에 어색함을 느낍니다. 그렇게 평범하게 지나가던 칠순 잔치, 하지만 예상치 못한 재앙이 발생하면서 모든 상황이 뒤바뀝니다. 갑자기 도심에 유독가스가 퍼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어디서 시작됐는지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가스는 빠른 속도로 도심 전체를 집어삼키고, 사람들은 아수라장이 된 도시에서 필사적으로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컨벤션 센터 안에 있던 용남과 의주는 가까스로 상황을 파악하지만 이미 건물 아래쪽은 가스로 가득 차 출구가 막힌 상태입니다. 모두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용남은 자신의 산악부 시절 경험을 떠올리며 의주와 함께 건물을 탈출하기 위한 생존 계획을 세웁니다. 그들은 더 이상 내려갈 수 없기에 가스를 피해 위로, 위로 올라가야만 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용남과 의주는 건물 안에 남아있는 각종 도구를 이용해 로프를 만들고, 창문 밖으로 탈출하는 등 기지를 발휘하며 위기를 헤쳐나갑니다. 하지만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되고, 가스는 순식간에 위로 퍼지면서 그들의 탈출 경로를 가로막습니다. 이 과정에서 용남의 순발력과 과거 산악부 시절 갈고닦은 클라이밍 실력이 빛을 발하게 되고, 의주 역시 두려움 속에서도 침착하게 상황을 이끌어가며 용남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려 합니다. 탈출 과정은 단순히 목숨을 건 싸움이 아니라 두 사람에게 내면의 성장과 변화의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용남은 백수라는 자격지심과 주변의 기대에 대한 부담을 잠시 잊고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진정한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의주는 자신이 감춰왔던 두려움과 마주하면서 강인한 의지를 드러냅니다. 한편, 용남의 가족들은 건물 밖에서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가족애와 인간적인 유머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면서 긴장감 속에서도 따뜻한 감동이 전달됩니다. 극한 상황에서도 서로를 걱정하고 응원하는 가족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줍니다.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용남과 의주가 마지막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구조를 기다리는 장면입니다. 헬리콥터 구조대가 도착하지만, 여전히 위험한 상황 속에서 두 사람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탈출을 시도합니다. 용남과 의주가 마침내 생존에 성공하며 가족과 재회하는 순간은 그간의 긴장감과 피로를 한 번에 씻어주는 감동적인 결말을 선사합니다.


엑시트 영화리뷰 감상

재난 상황 속에서도 웃음과 감동을 놓치지 않는 보기 드문 코믹 재난 영화입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예상치 못한 위기에 처하고, 이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용기와 기지는 관객에게 짜릿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특히, 주인공 용남과 의주는 극한 상황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공감과 응원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무겁고 어두울 수 있는 재난 장르를 유쾌하고 가볍게 풀어냈다는 점입니다. 용남이 백수라는 자격지심을 지닌 평범한 청년이라는 설정은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오며, 그의 좌충우돌 탈출기는 긴장감 속에서도 웃음을 자아냅니다. 또한, 임윤아가 연기한 의주는 강인하고 침착한 모습으로 용남과 완벽한 팀워크를 이루며 극의 몰입감을 더합니다. 두 배우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찰떡같은 호흡은 이 영화의 가장 큰 볼거리입니다. 영화는 단순한 재난 탈출을 넘어 가족애와 인간적인 성장을 그려낸 점도 인상적입니다. 용남과 그의 가족들은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위기 앞에서는 애틋하게 걱정하고 응원하며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줍니다. 마지막 옥상 탈출 장면은 극한의 긴장감 속에서도 두 주인공의 의지와 생존 본능이 돋보이며 관객에게 큰 감동을 안깁니다. 엑시트는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과 작은 용기의 소중함을 일깨워줍니다.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은 이 영화는 재난 장르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은 작품으로, 가족과 함께 보기에도 손색없는 따뜻하고 유쾌한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