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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그대만 영화리뷰_등장인물, 줄거리, 감상평

by 지유행복 2024. 12. 30.

오직그대만 영화리뷰_등장인물, 줄거리, 감상평

영화 속 등장하는 인물들

남자 주인공인 철민은 과거에 유망한 권투 선수였지만, 과거에 자신이 저지른 실수로 인해 운동을 그만두었습니다. 그의 삶은 의욕도 없고 무거운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며, 세상과 스스로를 단절한 채 고독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택배와 주차 관리 같은 일을 하며 하루를 때우지만, 내면의 상처와 공허함은 결코 메워지지 않습니다. 그는 정화를 만나면서 인생이 점차 변하기 시작합니다. 그녀에 대한 연민이 아닌 진정한 사랑으로 커져가며 헌신으로 발전합니다. 철민의 과거 속에서 정화사고가 얽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녀의 아픔에 대한 책임가도 생깁니다. 철민은 무뚝뚝한 외면 속에 따뜻함을 간직한 인물로, 진정한 사랑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다시 찾게 됩니다. 여자 주인공인 정화는 과거의 사고로 시력을 잃어고 앞을 보지 못한 시각장애입니다. 장애를 갖고 있지만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자신의 삶을 비관하지 않고 전화 상담원으로 일하며 성실히 살아갑니다. 정화는 앞을 볼 수 없다는 장애에도 불구하고 타인에게 따뜻함과 희망을 전하는 존재로, 철민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삶에 새로운 변화를 맞이합니다. 정화는 철민을 만나면서 내면의 고통과 아픔을 이해하고, 그의 진심을 받아들일 만큼 강인한 마음을 지닌 인물입니다. 정화의 용서와 사랑은 철민에게 삶의 의지를 되찾게 만드는 원동력이자,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깊고 진실되게 관계로 발전하게 만듭니다.


사랑이 넘치는 러브 스토리

영화는 프로 복서였던 철민이 등장하면서 시작합니다. 과거 불미스러운 사건이 휘말려 선수생활을 그만두고 택배 일과 주차 관리인으로 열심히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를 만나는 사람이라고는 주차관리인 아저씨가 전부이며, 세상과 단절된 듯 사람들과 교류가 거의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주차관리실에서 일하고 있는 철민과 정화의 첫 대면이 이뤄집니다. 앞을 보지 못하지만 정화는 주차 관리실에서 드라마를 보며 철민과 함께합니다. 무뚝뚝했던 철민은 시간이 지날수록 정화의 밝은 에너지가 조금씩 그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갑니다. 두 사람은 점차 가까워지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기 시작합니다. 철민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화를 돕고, 정화는 그런 철민에게 마음의 안식을 줍니다. 철민은 난생처음으로 정화를 위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정화 역시 철민의 진심 어린 관심과 도움 속에서 새로운 행복을 느낍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깊이 의지하게 되며, 사랑의 감정을 키워나갑니다. 그러나 철민은 정화의 시력을 잃게 되는 사고의 원인이 자신이 과거 불미스러운 사건이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철민은 정화에게 자신이 그녀의 불행에 원인을 제공했다 죄책감에 빠지게 만들고, 그는 스스로를 정화 곁에서 멀리하려 합니다. 그는 갈등과 번민 속에서 괴로워합니다. 철민은 정화가 시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녀를 돕기로 결심합니다.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철민은 자신의 몸을 담보로 불법 격투 경기에 나서기로 합니다. 철민은 정화가 시력을 되찾기를 간절히 바라며, 온 힘을 다해 싸웁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정화는 시력을 되찾습니다. 하지만 철민은 정화의 곁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불의사고를 당하며 사라진 집니다. 앞을 보게 된 정화는 애타게 철민을 찾아 나서지만 찾지 못합니다. 철민은 걷기 힘들 정도의 차림으로 다시 등장하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는 정화 앞에 다시 나설 용기가 서지 않습니다. 그녀의 행복만 바라고 있던 그는 정화의 행적이 있는 곳을 스쳐갑니다. 둘만 알고 있던 매개체인 야래향, 안내견 딩거, 거북이 등으로 철민이 정화 곁을 나타냈음을 인지하고 뒤쫓아 가지만 찾을 수 없지만, 추억이 담긴 장소에서 둘은 다시 재회합니다. 두 주인공의 상처를 치유해 가며 진정한 사랑과 삶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감동으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오직 그대만 감상평

과거에 상처가 있는 두 주인공이 만나 사랑을 완성해 가는 과정그린 영화입니다. 소지섭과 한효주의 섬세한 연기는 시간이 지난 지금도 사랑에 대한 진정성을 느끼기에 충분한 내용인 듯합니다. 단순히 사랑의 설렘이나 달콤함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고통과 상실, 그리고 용서를 통해 얻어지는 진정한 사랑의 깊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철민은 자신의 과거 잘못으로 인해 고통받으면서도 정화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려는 모습은 사랑이란 감정이 가진 숭고함을 잘 드러냅니다. 그의 헌신적인 태도는 때로는 무모해 보이지만, 그것이 진정한 사랑임을 깨닫게 합니다. 정화는 시각장애라는 큰 어려움을 안고 살아가면서도, 밝고 긍정적인 태도로 주변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줍니다. 철민의 과거를 알게 된 후에도 그의 진심을 믿고 용서하는 모습은 사랑이란 단순히 감정이 아닌 이해와 믿음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두 사람이 서로를 통해 변화하고 성장하는 과정은 단순한 멜로를 넘어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영화의 결말은 잔잔하면서도 강렬한 여운을 남깁니다. 철민이 정화의 수술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고 그녀가 다시 빛을 찾는 순간, 관객들은 두 사람의 사랑이 단순한 만남이 아니라 서로의 삶에 깊이 자리 잡은 소중한 기적임을 깨닫게 됩니다. 오직 그대만은 사랑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듭니다. 영화를 보면서 우리 인생 가운데 진정한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습니다.